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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란 무엇인가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복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복음이 무엇인지, 그 복음이 약속한 구원이 무엇인지를 모르며 그 한 측면만을 왜곡된 채로 이해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복음이 가져다주는 구원의 소망과 실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며, 올바른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하여, 결국 그들의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제자도의 삶을 살지 못한다. 따라서 본서에서 저자는 예수의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사도들이 전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이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규명함으로 복음의 성경적 의미를 설명하고, 오늘날 복음이 어떤 다양한 형태로 전파되어야 하는지를 제안하고 있다.

일어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 사건, 하나님이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시켜 확인한 그 구원의 사건이 진정한 “복음”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만이 진정으로 복된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합니다. 즉 예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했는데, 그의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복음을 선포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또는 마태복음에서는 “하늘나라”)가 흔히 되풀이되어 나오는 공관복음들을 읽다가 사도행전에 가면 거기 나오는 사도들의 복음 선포 요약들에 그 단어는 드물어지고,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자주 선포되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도행전을 넘어서서 서신들에 가면 더욱 그렇습니다. 바울 서신들에 “하나님 나라”란 용어는 단지 8회만 나옵니다. 반면 아까 본 바와 같이 바울은 복음을 말할 때마다 수없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되풀이하여 말합니다. 바로 여기서 신학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왜 예수의 추종자들인 사도들은 예수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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